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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수요조사 착수…무늬만 지방의대 논란 급부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수요조사에 돌입하면서 소위 '무늬만 지방의대'인 사립의대 문제가 수면위로 급부상할 전망이다.정부는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대 일환으로 지방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상황. 소재지는 지방이지만, 사실상 수도권에서 교육·실습을 실시하는 의과대학에 대한 검증이 예상된다.26일 복수의 지방 의과대학 교수에 따르면 복지부가 의대 정원 수요조사 발표 직후, 무늬만 지방의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주문하고 있다.자료제공: 서동용 의원실, 동국대 2017년 12월 31일 기준, 나머지 2021년 12월 31일 기준 (동국대, 건국대는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학부 졸업생 산출이 되지 않음. 동국대의 경우 일부 학부 졸업생만 산출 됨)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지방에 위치해있지만 사실상 수도권 대학으로 분류해야 하는 의대가 몇 곳 있다"면서 "해당 의과대학은 사실상 수도권 대학으로 정원 확대는 지방 의료인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내다봤다.현재 충북의대 정원은 49명. 앞서 교과위 국정감사에서 시설 및 교수 인프라를 고려할 때 100명 이상까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한정호 충북대병원 기조실장은 "부속병원을 수도권에 두고 학교만 지방에 두고 있는 지역 의과대학 먹튀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날을 세웠다. 지방 의과대학이라면, 제도적 취지를 살리려면 교육부터 실습 등 모든 것을 지방에서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올해 국감에서 복지위 강은미 의원(정의당) 또한 "이번 의대 정원 확대에서 사립대 배정은 안 된다"며 "대통령이 거론한 울산대는 울산이 아닌 서울아산병원만 주력했고, 성균관대 역시 서울 삼성의료원 몸집 키우기 바빴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렇다면 무늬만 지방의대는 몇 곳이나 될까. 메디칼타임즈는 교육위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를 통해 파악한 비수도권 사립의대 부속병원 및 협력병원 현황 자료를 살펴봤다.그 결과 9개 의과대학이 지방에 소재해있지만 수도권에 부속병원, 협력병원을 두고 있어 사실상 수도권에서 의사를 배출하고 있었다.먼저 동국의대는 경북도에 위치해 있지만 동국대경주병원과, 동국대일산병원 2곳의 부속병원을 운영 중이다. 문제는 졸업생 24명 중 수도권 23명, 비수도권 1명으로 95.8%가 사실상 수도권에서 배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국의대는 수도권 배출 졸업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톨릭관동의대 또한 강원도에 소재해 있으면서 부속·협력병원은 각각 국제성모병원, 한길안과병원으로 인천에 위치해 졸업생 45명 중 36명(80%)이 수도권에서 졸업했다.서울아산병원을 협력병원으로 두고 있는 울산의대 또한 대표적 사례 중 하나. 부속병원으로 울산대병원, 협력병원으로 강릉아산병원을 운영 중이지만 졸업생 38명 중 29명(76.3%)이 수도권에서 졸업했다. 수도권 의료인력 배출 비중이 매우 높은 셈이다.강원도 소재 한림의대, 전북 소재 원광의대, 대전 소재 을지의대, 충남 소재 순천향대, 부산 소재 인제의대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나마 인제의대, 원광의대가 각각 48.8%, 39.7%로 수도권 졸업생 비중이 절반 이하에 그쳤다. 이외 의과대학 상당수는 70~80% 수도권에서 졸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동용 의원은 "지역 사립대에 의대정원을 배정했지만 상당수 사립의대가 수도권에 위치한 부속·협력병원을 통해 의사인력을 유출하고 있다"며 지역의료 공백 해소와 필수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취지를 살릴 것을 당부했다. 
2023-10-27 05:30:00병·의원

대전협 박단 신임회장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힘쓸 것"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을 필두로 한 새로운 대전협 집행부가 지난 16일 이·취임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대전협은 지난달 제27대 회장 선거를 진행, 단독 출마한 박단 후보가 4343표의 찬성표(지지율 90.4%)를 받고 당선됐다. 회장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전공의 8568명 중 절반이 넘는 4805명(56.1%)이 참여했다.대전협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박단 신임 회장(33,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2년차)은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의전원 2학년 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을 거쳐 지난해부터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전협의 존재 목적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라며 "지난 집행부는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했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까지 됐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근로시간 외에도 교육, 임금, 법적 보호 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필수의료,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진료지원인력, 의대 정원 등 여러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어려움이 크지만 올바른 의료 환경을 이루기 위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을 도와 대전협을 이끌어갈 임원으로는 ▲박명준 부회장(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연우 정책이사(오산한국병원 인턴) ▲이혜주 정책이사(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고현석 정책이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세진 수련이사(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민수 대외협력이사(고려대의료원 인턴) ▲김경중 복지이사(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가 합류했다.지난 1년 대전협을 이끌어 온 강민구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 장시간 노동, 과도한 1인당 환자수, 36시간 연속근무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제안이 필요할 것"이라며 "전공의 근무 환경 개선은 의료기관 내 인력 재배치와 밀접하게 연관돼 향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인간다운 수련환경 구축은 대전협의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현재 국회에 발의된 전공의법 개정안의 최종적인 국회 통과는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과제로 남았다. 대전협은 전공의를 위한 단체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8 15:11:06병·의원

동국대일산병원,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병원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동국대일산병원은 7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병원으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받았다.질병청 주최 평가대회에서 동국대일산병원 표창장 수상 모습. 일산병원은 2011년부터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관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다제내성 결핵 전문 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국가결핵관리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국가결핵관리 우수병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비순응 환자관리 사례, 다제내성 결핵 환자 수, 입원 명령 시행 건수, 신약 신청 부문에서 수행성과 점수를 높이 평가하여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을 결핵환자 관리 우수병원으로 선정했다.국가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의료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결핵환자의 치료 및 관리의 질을 높임으로써 치료 성공률 향상과 결핵 사망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2022-11-07 12:09:28병·의원

대전협 새 집행부 출범…부회장 러닝메이트·기획조정실 신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대한전공의협의회 새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집행부는 앞선 24, 25기와 다르게 임원 구성을 상당수 완료한 상황에서 출발을 알렸다.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이임식 및 취임식을 열었다.강민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을 첫번째로 두고 앞으로 1년의 회무를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강 회장은 "대전협은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동시에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발굴하고자 한다"라며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전공의의 처우를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꼭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무엇보다도 이번 대전협 집행부는 임원 구성을 대략적으로 완료한 터라 출범과 동시에 회무를 시작할 수 있다.  2년의 수련 기간을 더 거쳐야 한다. 강 회장은 선거때부터 조승원 전공의(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년차)를 '부회장' 직으로 내정해놓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강 회장은 아예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더불어 기획조정실을 신설하고 기획조정실장 겸 정책이사로 전영 전공의(고대의료원 정형외과 1년차)가 합류한다. 이와함께 기존 총무국을 '기획조정실'로 확대했다. 초대 기획조정실장은 전영 전공의(고대의료원 정형외과 1년차)가 정책임사를 겸임한다. 예산 편성과 대회원 소통의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더불어 ▲나새이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2년차) ▲이한결 정책이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2년차) ▲황희재 인권이사(분당차병원 인턴) ▲박명준 복지이사(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2년차) ▲송유진 국제협력이사(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2년차) 등이 26기 집행부에 참여한다.이 외에 강민구 회장은 전공의실태조사개편위원회와 필수중증의료전공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했다. 각각 이한결 정책이사, 전영 정책이사가 담당하며 6명, 10명의 전공의가 확보된 상황이다.강 회장은 "해마다 진행되는 전공의 수련평가 설문 문항을 개편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었다"라며 "발전된 기술을 적용해 2개월 정도 개편 작업을 하려고 한다. 필수중증의료 분야도 현안인 만큼 속도감 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회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임원 대부분을 저년차 전공의로 꾸린 것도 26기 대전협 집행부의 특이점이다.우선 강민구 회장부터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2년차로 저년차에 속한다. 1년차 때 대전협 집행부에 들어와 경험하면서 1년의 시간은 변화를 만들어 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회장직에 도전해 1년 더 대전협에서 일하게 됐다.그는 "임원 구성 시 회무 연속성을 고려했다. 전공의 대부분이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올바른 의료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덧붙였다.
2022-09-05 11:58:23병·의원

의료 산업화 진심인 대형병원들 바이오코리아 부스 점령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일상회복 기대감 속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수준을 확인하고 세계에 알려나가자는 의미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2'.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한 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도 있었지만 올해는 무엇보다 의료 산업화를 꿈꾸는 일선 대학병원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바이오코리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속 큰 기대를 받고 개최됐다.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까지 열리는 바이오코리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동시에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활기가 띈 모습이었다.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오프라인 행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업체들의 부스 전시였다. 지난 2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고는 하지만 일상회복에 따른 전면 오프라인 행사와 비교한다면 한계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진행된 올해 바이오코리아 전시의 특징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 보건의료와 결합한 4차 산업혁명 중심이었다. 또한 제약바이오기술 홍보관, 체외진단 의료기기기업 홍보관도 운영됐는데 전통 제약사보다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SD바이이오센서, 지노믹트리 등 코로나 대응으로 주목받은 백신, 진단키트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주도한 모습.하지만 이들 기업보다 산‧학 협력에 나선 전국 대형병원들이 차린 대형 부스가 전체 전시장에 절반에 달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서부터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가천대길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분당차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건양대병원까지 사립대병원들까지 부스를 차리고 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들 병원은 자신들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안내하며 협력을 위한 파트너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바이오코리아 전시장의 특징은 많은 대형병원이 파트너를 찾기 위해 나섰다는 점이다.전시에 참여한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에서부터 최근 개방형실험실까지 의료현장과 바이오와 의료기기 분야를 접목한 형태가 대형병원 사이에서는 화두"라며 "교수들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를 받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이오코리아 전시에 참여한 병원들 대부분 연구중심병원과 개방형실험을 운영하고 있었다.이들은 연구중심병원과 개방형실험실에 소속된 바이오‧의료기기 업체들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특히 개방형실험실 운영 중인 경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들은 참여한 기업들의 파트너 찾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이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은 별도로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을 알리기 위해 별도 부스를 차리는 한편, 아주대병원은 소속 교수들이 보유한 유망기술 등을 안내하며 파트너 찾기에 몰두했다.개방형실험실을 운영하는 또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소속된 기업들 대부분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들이기에 적합한 투자 파트너 찾기가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더 없이 알릴 기회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만, 글로벌 제약, 바이오나 의료기기 기업들의 참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바이오코리아에서 보건의료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모델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상 속에서 대기업 참여 대형병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올해 바이오코리아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메타버스'와 '체외진단의료기기' 홍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다.AI(Artificial Intelligence),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 보건의료와 결합한 4차 산업혁명 모델과 관련 기업들을 소개하는데 집중된 것.또한 지난 2년 간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며 존재감이 커진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도 알리는 데 집중된 것도 이번 바이오코리아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된 행사에서 별도로 마련돼 운영됐던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부스는 한 해 만에 사라진 모습.바이오코리아 전시장에서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 홍보관이 별도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해 운영됐던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관은 운영하지 않으면서 아위숨을 피력하는 목소리가 존재했다.일부 참석자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로운 국가 먹거리로 부상함에 따라 많은 국내 대기업들이 뛰어드는 상황에서 전용관을 한 해 만에 접은 것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의 경우 국내에서도 각자 대표할 만한 대형 행사가 존재하는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존슨앤드존슨,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더 많은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사들의 참여도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익명을 요구한 부스참여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개최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대형 제약‧바이오나 의료기기 회사 중심 바이어들은 위한 포인트가 아쉬운 측면이 존재한다"며 "바이오코리아이지만 대형 제약사들의 참여는 아쉬운 측면이 크다. 의료기기의 경우 키메스 등 다른 대형 행사들이 존재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그는 "지난해에는 전시에서 가장 큰 '주제관'이 디지털 헬스케어였다. 최근 주목받는 분야인데 관련된 포인트로 전시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삼성이나 LG 등 국내 대기업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다 명확한 주제를 갖고 행사가 앞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2-05-13 05:30:00제약·바이오

윤곽 드러낸 바이오헬스 지역센터…백신특화 노린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바이오클러스터 네크워크 구축과 병원연계 등 기술사업화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K-바이오헬스지역센터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보건산업분야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달성 추진 등을 위해 총 지역센터 중 절반을 백신특화형으로 구분하는 등 백신분야 지원에 힘을 준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바이오헬스지역센터(이하 지역센터)와 개방형 실험실을 수행할 11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국에 구축된 18개의 바이오 클러스터 중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곳은 5개소(27%)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결국 새롭게 조성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결국 또 실적없는 유령 클러스터가 더해질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부분에서 진흥원은 지역 클러스터들을 좀 더 유기적으로 연결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건산업 전략센터-지역센터' 확대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이나 임상시험기관 등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 이를 연계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클러스터나 병원 개방형 실험실 등을 중간에서 교류해주고 협력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센터로 선정된 곳은 총 6개소로 이를 백신특화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역센터로 선정된 곳은 총 6개소로 이를 백신특화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했다. 백신특화형 지역센터는 ▲대전테크노파크 ▲분당서울대병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3개소이며, 일반형 지역센터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조선대학교 등 3개소가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은 병원과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반시설·자원(실험 장비, 입주공간, 임상의사 연계 등)을 활용해 산·학·연·병 연계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역센터 선정을 눈여겨 볼 점은 지역센터 6개소 중 절반인 3개소를 백신특화형 지역센터에 할애했다는 점. 현재 정부가 글로버 백신 허브화 전략을 구상하는 상황에서 백신특화형 지역센터를 기반으로 국산백신 개발과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복지부는 이번 지역센터 선정이 수도권에 편중된 연구 인프라를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K)-바이오헬스 지역-전략센터 추진도 한편, 복지부는 지역센터 이외에도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총 5개소를 선정한 상태다. 이번에 선정된 5개소는 지난 8월에 선정된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2개소(경상대학교 국립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와 함께 보건산업 전 분야에 걸쳐 병원 내 창업지원 기관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바이오헬스 백신특화형 지역센터가 선정된 만큼 선정된 기관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조기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국장은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지역센터-개방형 실험실 연계로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6 11:51:52제약·바이오

이지케어텍, 세계 최대 중환자 빅데이터 구축 나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 및 AI 기반 CDSS 개발 사업 중 '다종 병원정보시스템 연계형 중환자 공개 데이터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과제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이지케어텍은 충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성남시의료원, 전북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전국 7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세계 최대 규모의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K-MIMIC)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다종 병원정보시스템 내 중환자 진료, 생체신호, 의료영상자료 데이터 추출·수집 ▲표준코드 매핑 ▲데이터 수집·저장·전송 모듈 개발 ▲빅데이터셋 구축 등을 통해 중환자에 특화된 AI 기반 CDSS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컨소시엄 병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코드체계에 적용해 다양한 의료정보 환경에서도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케어텍은 보건복지부의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모델) 개발 지원사업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e-ICU)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다종의 의료정보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 임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환자 진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5 09:58:57의료기기·AI

이지케어텍, 동국대일산병원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최근 동국대 일산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개원 당시 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1.0을 구축한 동국대 일산병원은 시스템 선진화 및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차세대 HIS로 교체를 결정했다. 이지케어텍은 동국대의료원의 정보화 계획에 따라 연속 사업으로 산하 5개 병원의 베스트케어2.0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어, 코드, 프로세스 표준화 및 단일 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의료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동국대의료원에 최적화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 또한 이번에 일차 구축된 한방진료 기능을 바탕으로 양·한방 협진을 강화하고, 실시간 진료 및 경영지표 모니터링 기능으로 경영 효율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후 경주병원, 분당한방병원 등에서 이어질 연속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동국대의료원이 세계 최초의 양·한방 통합 스마트 병원이자 데이터 중심의 선진 의료원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7 09:53:28의료기기·AI

총파업 속 후반기 전공의 모집…대형병원·인기과만 몰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기피과 해결 등의 명분을 내세운 정부의 의사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의사들이 총파업을 진행한 14일 일선 수련병원들은 일제히 전반기에 뽑지 못한 전공의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정부 주장을 뒷받침하듯 정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부 인기과만 자리를 채웠을 뿐 외과와 비뇨의학과 등 기피과 지원자는 극히 드물었다. 모집에 성공한 수련병원 명단이다. 실패한 수련병원은 제외했다. 메디칼타임즈는 2020년 전공의 후반기 모집 마감일인 14일 전국 45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모집 현황을 파악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후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의 경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사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진행한 총파업 당일. 후반기 전공의 모집의 경우 전반기에서 뽑지 못한 인원 혹은 이탈한 인원을 보충하기 위한 과정이기에 기피과 중심으로 모집이 진행됐다. 지역 불균형과 기피과 현상의 해법으로 정부는 '의사 수 확대'에서 의료계는 '배치의 문제'로 시각차가 첨예한 상황으로 이날 전공의 지원율에도 관심이 쏠렸다. 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 기피과로 낙인찍힌 비뇨의학과, 외과의 경우 서울의 대형 대학병원도 지원자를 찾기도 버거웠다. 비뇨의학과의 경우 국내에서 규모로는 첫 손에 꼽히는 서울아산병원에 지원자 1명이 유일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반기 모집에서도 지원자를 쉽게 찾기 어려운 핵의학과에서 1명을 충원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외과는 강북삼성병원과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에서 1명씩 지원자가 존재했다. 흉부외과의 경우는 단 한명의 지원자도 없었다. 출산율 저하로 인해 최근 기피과로 분류되고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는 어떨까. 일단 주요 대형병원이 모집에 나선 탓에 일부 수련병원은 지원자를 찾는데 성공했지만 대부분은 모집의 실패하면서 기피과로 분류한 이유를 보여줬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3명, 세브란스병원 1명, 전남대병원 1명만이 존재했으며 산부인과 역시 서울아산병원 1명, 세브란스병원 1명, 분당서울대병원 1명 등 지원자가 극히 드물었다. 이에 따라 외과와 비뇨의학과, 소청과, 산부인과 등 기피과 중심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단국대병원과 국제성모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원자력의학원, 동국대일산병원, 울산대병원 등은 단 한명의 지원자를 찾지 못하고 모집을 접고 말았다.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지원자를 모집하는데 큰 기대는 걸지 않는다"며 "일부 인기 진료과목을 모집하는 병원에는 지원자가 있지만 기피과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하는 병원은 단 한명의 지원자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전통적 인기과 지원자 넘쳐 경쟁해야 반면 전통적 인기과는 여전히 건재했다. 기피과는 한 명의 지원자도 아쉬운 상황이지만 반대로 인기과는 지원자가 넘쳐 경쟁을 해야만 한다. 인기과목으로 분류될 수 있는 진료과목에서 채용을 진행한 수련병원은 계획대로 모집에 성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 1명을 모집했는데 6명이 몰려 경쟁하는가 하면 계명대병원 성형외과도 1명 정원에 4명의 지원자가 나타나 4대 1의 경쟁률을 보여줬다. 서울대병원 안과 역시 1명 정원에 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대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도 1명 뽑는데 2명이 지원했다. 이 밖에 최근 3년제 시행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내과 전공의 경우 취재 결과 10여개 수련병원이 모집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명 정원이 2명이, 세브란스병원에 1명 정원에 4명이 지원해 경쟁구도를 보여줬고, 전북대와 한림대성심, 순천향대서울, 이대목동, 서울아산, 전남대 등의 수련병원들이 지원자 모집에 성공했다.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후반기 모집에는 원래 지원자가 많이 몰리지 않지만 기피과 지원자가 워낙에 없어 걱정"이라며 "내년 1년차 모집이라도 일단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0-08-15 05:45:59병·의원
분석

전공의 평균 급여 370.9만원…순천향천안 최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분석|2019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 설문조사 전공의법 시행이후 전공의 수련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매년 각 수련병원별로 전공의들이 어떤 수련환경에 놓여있는지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 메디칼타임즈는 이를 토대로 주 80시간 근무 등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해 분석해봤다. (1) 전공의 평균급여는 얼마나?…대학병원 중 순천향 최고 전국 94개 수련병원 전공의의 평균한달 급여는 370.9만원이었으며,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계요병원이 가장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학병원 중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가장 많은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공의 수련 숫자를 그룹별로 분류했을 때 100~200명이 수련하는 병원이 평균 379.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박지현)가 최근 실시한 '2019년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4개 수련병원의 평균 한 달 급여를 비교분석했다. 이번 결과는 수련중인 전공의 수를 기준으로 삼아 총 4개의 그룹(▲전공의 500명 이상 6개 병원-A그룹 ▲전공의 500명 이내 200명 이상 16개 병원-B그룹 ▲전공의 200명 이내 100명 이상 32개 병원-C그룹 ▲전공의 100명 미만 30개 병원-D그룹)으로 나눠 조사가 이뤄졌다. 또한 '선생님의 한 달 급여는 평균 얼마입니까? (세후실수령액 기준)'라는 문항에 지난해까지 정확해 액수를 기입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일정 범위를 선택하도록 해 대략적인 평균급여만이 산출 되도록 바뀌었다. 문항의 선택지는 ①200만원 미만 ①200만원 ~ 249만원 ③250만원 ~ 299만원 ④300만원 ~ 349만원 ⑤350만원 ~ 399만원 ⑥400만원 ~ 449만원 ⑦450만원 ~ 499만원 ⑧500만 원 이상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가령 A병원의 전공의들의 답변의 평균치가 4.5라고 한다면 4번 항목과 5번항목의 중간인 300만원부터 399만원 사이라는 유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대전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병원의 응답평균치는 4.5로 이를 370.9만원으로 환산해 비교분석의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다. 먼저 최근 6개월간 한 달 급여 평균을 1위부터 94위까지 나열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의 평균급여 1위. 지난 2017년 한림대동탄성심, 2018년도 한림대춘천성심 등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평균급여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순천향대천안병원에 그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여전히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한 달 급여 평균 순위 중 상위권에 랭크되며 여전히 평균급여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6.5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림대성심병원(6.1, 5위), 한림대동탄성심병원(6.0, 8위), 한림대강남성심병원(5.9, 10위) 등이 뒤를 이어 한림대의료원 계열이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반대로 월 평균급여 하위권 수련병원은 서울대보건대학원이 2.4(94위)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동의병원(2.6, 93위), 국립법무병원(2.8, 92위), 서울적십자병원(3.1, 91위)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월 평균급여 최하위였던 국립정신건강센터 또한 3.2으로 89위에 위치했다. 그룹별 평균 급여 편차 적어…상‧하 그룹 평균 최대 100만 원 이상 차이 또한 4개 그룹별(A~D) 한 달 급여 평균을 비교해 보면 A그룹 368.9만원, B그룹 365.1만원, C그룹 379.3만원, D그룹 364.1만원이었으며 '500명 이상' A그룹에서 월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수련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전체 32위인 반면 '100명 미만' D그룹의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은 올해도 높은 순위를 기록해 병원크기와 월 평균급여 순위는 비례하지 않았다. 실제 16위 전남대병원(B그룹) 전까지인 1위부터 15위까지 순위에 위치한 수련병원의 그룹이 C와 D로 구성돼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82개 수련병원 평균 월 급여 답변 4.5에 못 미치는 기관은 64위 국립경찰병원을 시작으로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충남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중앙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총 31곳(33%)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94개 수련병원을 ▲상위권(1~40위) ▲중위권(41~80위) ▲하위권(81~94) 등 3개 군으로 분류했을 경우 각각 월 평균 급여가 ▲ 5.6 ▲ 4.6 ▲ 3.4으로 나타나 이를 문항에 대입해 환산할 경우 상‧중‧하위 간 월 평균 급여가 약 50만원이 차이 났으며 상위권과 하위권은 100만 원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각 수련병원 별 월급 실 수령액이 아닌 연차별 월급실 수령액을 비교했을 때는 레지던트 1년차가 가장 높은 평균월급을 기록했다. 2019년 기준 레지던트 1년차가 378.2만원으로 가장 높은 월급실수령액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레지던트 2년차 373.3만원 ▲레지던트 4년차 372.1만원 ▲ 레지던트3년차 369.4만원 ▲인턴 363.8만원 순이었다.
2019-11-23 05:45:59병·의원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주관기관과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관계자 약 50명이 모여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과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은 병원-클러스터 융합 창업기업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2차 년도를 앞두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1차 년도 목표인 운영시스템 구축 달성 성과를 되돌아보고 2차 년도 목표인 개방형실험실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역시 1차 년도 지역기반 창업지원 인프라 연계·운영시스템 구축 목표 달성 성과를 기반으로 2차 년도 목표인 지역 기술 창업 육성 및 성장 단계별 지원 활성화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진흥원에 따르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는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인제대부산병원 전남대병원 등 주관기관 소속 안과·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 50명 임상의들이 총 62개 창업기업과 협력해 창업기업 대상 컨설팅 실적 총 100건을 달성했다. 또 20개 분야 공동연구회를 구성해 창업기업 연구진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역시 김해의생명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등 주관기관들이 지역 산업 육성과 지역 인재 고용창출에 앞장섰다. 올해 현재 총 70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전년대비 60억원 매출 증대와 347억원 투자유치, 지역인재 116명 고용성과를 달성했다. 또 내년도 사업에는 지역클러스터와 개방형실험실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창업기업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클러스터는 임상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방형실험실과 연계할 예정이다. 그동안 병원과의 협력이 미약했던 지역클러스터는 개방형실험실과 연계해 임상의사의 기술 자문을 원하는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혜기업 선정은 각 주관기관별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1년 단위로 지원(기업 당 최대 2년)한다. 올해 수혜기업은 성과평가를 토대로 내년도 계속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진흥원은 각 주관기관별 내년도 수혜기업 추가 선정 및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 7년 미만 기업은 각 주관기업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과 지역클러스터-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은 창업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상호 보완 및 적극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보건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22 11:44:31의료기기·AI

보건산업진흥원 ‘제5회 케이빅스타데이’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가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국내 벤처 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와 함께 지난 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개최한 ‘2019 제5회 K-BIC STAR DAY’(이하 케이빅스타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벤처캐피탈 및 대기업·중견기업 투자자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권덕철 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보건산업분야는 잠재력이 굉장히 큰 만큼 창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제5회 케이빅스타데이에서는 ▲생분해성 스텐트 및 관상동맥 OCT(오리오스메디칼) ▲가정용 스마트 구강진단 장비(스마투스코리아) ▲항균제 내성 진단 기술 및 신규 저해체 개발(닥터프로랩) ▲AI 기반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기(메디픽셀) ▲인체 유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비만 치료제(엔테로바이옴) 등 5개 기업이 기술설명회에 나섰다. 특히 고대구로병원 서울아산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임상 의사들이 참여해 기업 발표를 듣고 전문가로서 코멘트와 자문을 해 연구방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기술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창업 기업과 벤처캐피탈 등 투자업체 간 1:1 미팅 자리가 마련됐으며 대기업을 비롯한 굴지의 투자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본부장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가 준비한 케이빅스타데이가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열릴 케이빅스타데이에서도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우량기업 선정에서부터 발표자료 컨설팅, 투자자 매칭까지 전 과정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9-10-02 18:18:40의료기기·AI

중재원, 동국대일산병원 이진호 교수 비상임이사 위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이진호 교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20일 의료분쟁조정위원장 겸 비상임이사에 서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서로, 57) 등 신규 임원 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중재원은 서상수 변호사 외에 보건의료단체 추천 비상임이사에 이진호 교수(동국대일산병원, 62), 비영리민간단체 추천 비상임이사에 김영주 이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61), 학계 추천 비상임 이사에 신은주 교수(한동대학교, 56)를 위촉했다. 또한 새로운 비상임감사에는 조남석 회계사(신성회계법인 대표, 53)가 위촉됐다. 신규 임원의 임기는 8월 2일부터 2022년 8월 1일까지 3년이다.
2019-08-20 11:43:11정책

경기서북부 대학병원 춘추전국시대…'격전지' 부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경기 서북부 지역이 대학병원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해당 지역에서 맹주로 군림했던 대학병원들에 맞서 주요 병원들이 문을 열거나 개원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차병원그룹이 건립 중인 경기도 고양시 마두역 맞은편에 건립 중인 일산글로벌라이프센터 최근 모습이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활발한 지역 상권과 편리한 교통 등을 이유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14일 병원계에 따르면, 차병원그룹은 고양시 일산 동구 마두역 인근에 지상 13층, 지하 8층, 연면적 7만2103㎡, 350병상 이상 규모로 '글로벌라이프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8월 현재 외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막판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 병원계 안팎으로 글로벌라이프센터를 책임질 초대 원장까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데다 지난 5월에는 간호사와 진료지원인력, 행정 및 연구인력 중 경력자를 선발하는 공고를 공지하며 개원 멤버 구성에 나서기도 했다. 글로벌라이프센터는 자궁·유방·난소 암 등 3대 여성암과 부인과, 산부인과, 난임, 등 여성관련 질환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분만병원의 기능을 위해 산후조리원을 포함해 소아청소년과와 신생아중환자실(NICU)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다른 추가 진료과목도 개설, 종합병원으로서의 지위를 갖추겠다는 계획인데, 일단 올해 내 공식 개원‧진료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황. 차병원 관계자는 "막바지 내부 공사 중인데 개원 시기가 아직 구체적으로 명확히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다만, 개원 시기가 내년으로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 내 글로벌라이프센터가 문을 여는 것은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병원계 내에서 경기서북부가 대학병원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산글로벌라이프센터가 위치할 일산 마두역 인근에는 전철역 1~2정거장 사이로 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위치해있다. 여기에 동국대 일산병원과 명지병원까지 대형병원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다. 현재 경기서북부 지역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필두로 일산차병원, 동국대일산병원, 한양대 명지병원이 경쟁하는 양상이었다. 이 가운데 건보 일산병원은 일일 외래환자 수만 4000명 수준을 넘나드는 등 지역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시에 서울 서북부인 은평구 지역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최근 문을 열면서 잠재적인 경쟁자로 인식되는 모습. 특히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5개월 만에 일일 외래환자수가 평균 2500명 규모로 성장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진료 면에서도 개원 100일 만에 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등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순차적으로 성공하는데 이어 가톨릭 주요 명의를 전진 배치시키면서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8월 정년을 맞은 국내 최고 각막이식 권위자 김만수 교수가 은평성모병원 안센터에서 활약하게 된다. 고양시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며 "이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동국대일산병원과 한양대 명지병원이 직접적인 경쟁자로 볼 수 있다. 환자 수 증가를 민감하게 받아 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차병원그룹이 건립 중인 글로벌라이프센터의 경우 기존 다른 종합병원과의 성격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접적인 경쟁자는 종합병원이 아닐 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했다. 지역 대학병원 한 교수는 "글로벌라이프센터는 종합병원이긴 하지만 고급화 이미지를 가진 분만병원 성격"이라며 "종합병원과는 성격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내원 환자 간의 이동이 많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지역 산부인과 등 의원급 의료기관으로서는 외래서부터 분만, 산후조리원까지 갖췄기에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8-16 06:01:59병·의원

창업기업에 병원 문턱 낮춰 연구·인프라 개방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1일과 12일 양일간 부산에서 ‘2019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 주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복지부 진흥원을 비롯해 주관기관 사업 책임자와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주관기관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수혜기업 선정 관련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인제대부산백병원 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병원과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행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5개 병원(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전남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을 최근 선정했다. 선정된 병원은 창업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하며 우수한 연구역량과 임상 환경을 기업과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구축한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아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와 실험지원 전담인력이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탄탄한 연구기반을 통해 의료기술 실용화에 주력해온 고대구로병원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창업기업과 공유하고 임상의사-기업이 매칭된 연구회 운영, 기업 단계별 내·외부 협력기관(임상시험센터 창업보육센터 기술보증기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의생명과학분야가 접적된 특화 캠퍼스를 보유한 동국대일산병원은 임상·경영·마케팅·특허 등 다양한 전문가 풀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기존 창업보육센터를 활용해 입주서비스 제공 등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운영하며 전남지역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와 기업 간 협력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인제대부산백병원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총 약 11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지역 창업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대부분의 창업기업은 병원과의 협력이 절실하지만 협력 창구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 내 조직이나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기업들이 높은 병원 문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이 그동안 구축한 우수한 연구기반이 사장되지 않고 더 많은 창업기업이 활용해 혁신기술기반 창업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3-11 17:03:3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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